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조선비즈 조회수: 2063    추천:547 2016-05-16 11:19:01
베이징 한국공장들 '강제 이주' 위기

베이징 한국공장들 '강제 이주' 위기

조선비즈 | 이위재 기자 | 16.05.14 03:08



중국 베이징시에서 공장을 운영하던 한국 가구업체 A사는 지난해 시 정부로부터 "분진(粉塵)을 배출한다"는 이유로 이전 요구를 받았다. "뭔가 조사가 잘못된 것 같다"면서 항의했지만, 결국 허베이성으로 공장을 옮겨야 했다. 방수제로 쓰는 에폭시 도료 생산업체인 B사와 자동차 엔진 주물을 만드는 D사도 베이징시로부터 '이전 통보'를 받고 대체 부지를 물색 중이다.



중국 정부가 베이징의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각종 공장들을 외곽이나 인근 다른 성(省)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해당 한국 기업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베이징시는 '공기 청정 행동 계획'을 만들고 이른바 '삼고양저(三高兩低)' 공장 대상으로 이전 압박을 가하고 있다. '삼고양저'란 고오염·고에너지 소모·고배출과 저효율·저생산성 분야를 일컫는데, 석유화학·화공·철강·건축자재·비철금속 등 182개 업종이 포함됐다.



베이징시는 내년까지 300여개 공장을 시 경계 밖으로 이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현대자동차 해외 공장 중 규모(부지면적 327만㎡)가 가장 큰 베이징 공장도 도마에 올랐다. 2002년 완공한 베이징 공장은 직원 1만4000여명이 근무 중이다. 연산 100만대로 전 세계 현대차 생산 물량 21%를 담당한다. 그런데 이 베이징 공장이 '이전 대상'에 포함됐다는 관측이 현지 협력업체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현대차에선 부인하고 있지만, 베이징 주재 정부기관 관계자는 "이전 문제가 논의되고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베이징뿐 아니라 상하이나 난징, 간쑤성 등 중국 내 다른 대도시에서도 공장 이전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올해부터 환경 오염물질 배출 총량 상한과 허가 범위를 강화하고 기준에 미달하면 공장 설립 허가를 내주지 않거나 최고 100만위안(1억8000만원)의 벌금을 매긴다. 상황에 따라 조업 중단이나 폐업 등 강경책도 시행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대도시의 한국 기업 공장들에 대한 이전 요구가 앞으로 더 거세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7월 금호타이어는 20년 전 지은 장쑤성 난징 공장 이전 작업을 시작했다. 난징시에서 도심 환경 개선을 이유로 이전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금호타이어는 2011년부터 4년간 시 정부와 협상을 벌여 부지 선정과 이전 보상금 등을 받기로 하고 도심에서 30㎞ 떨어진 푸커우 경제개발구에 새 공장 터를 잡았다.



상하이시는 올해 디즈니랜드 개장을 앞두고 인근 공장 153개를 이전시켰다. 간쑤성은 지난해 8월 병원·학교·양로원 등 인구 밀집시설 인근 공장 2200여곳에 대한 위해(危害) 여부를 조사, 대규모 이전을 추진 중이다.



최용민 무역협회 베이징지부장은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대사관(총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전문가 자문을 통해 해당 지방 정부와 협상해 최대한 보상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 Copyrights ⓒ 조선비즈 & ChosunBiz.com,  -



추천하기

124/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10476 한마디로 웃기는 회사고, 얼 빠진 경영진이다 XX 2015-09-14 0 2662 493
10475 매일경제---현대차 사실상 모든 불법파견 근로자 정규직 채용 기사 2015-09-14 0 2467 478
10474 파이낸셜뉴스---현대차 사내하도급 전원 2017년까지 정규직 고용 보도 2015-09-14 1 2318 491
10473 연합뉴스---현대차 '비정규직 정규직화' 10년 만에 해결 기대(종합) 기사 2015-09-14 0 2282 473
10472 뉴시스---종합]현대차, 2017년까지 사내하청 6000명 정규직화 기사 2015-09-14 0 2274 476
10471 이데일리---한국노총..노사정 대타협안 격론 끝에 '통과'(상보) 기사 2015-09-14 0 2291 476
10470 참 능력이 살아있네~~ 회사에 당한 자 2015-09-14 0 2844 483
10469 퍼온 글---현대차 상반기 대당 마진 165만원.도요타 대당 마진 240만원. 퍼온 글 2015-09-14 1 2531 457
10468 국내에서 손 쉽게 고객돈 쳐먹는 게 많지요~~ 망치 2015-09-14 0 2393 457
10467 회사끼리 매출/손익 장난 치도록 무한 출자 연결 고리로 만들어... 들불 2015-09-14 0 2211 476
10466 PIP 12기+ 일반 해고 1기는 올해 년말에 생기나?? PIP 2015-09-14 0 2841 468
10465 난 이제 회사 생활 끝났다~~  회사생활 제대로 할 걸~~ 간 차장 2015-09-14 0 2713 474
10464 계산이 딱 나오네~~ 1차로 1천명 자르겠네~~ 회사가 본전 생각에... 약사불 2015-09-14 0 2630 453
10463 또 다른 애국 사업, 일반직 해고 친다 구원불 2015-09-14 0 2607 476
10462 쉬운 해고 퇴출 1순위 약사불 2015-09-14 0 2854 464
10461 쉬운 해고법 속 임상 실험 대상자의 판결 양형은 적당한 가 ??? 해고 난민 2015-09-14 0 2831 483
10460 D등급자는 모두 해고된다!! 노동법 개악 2015-09-14 0 2886 477
10459 SBS---금품·향응 100만 원 이상 받는 공무원 무조건 '퇴출' 방송 2015-09-14 0 2269 476
10458 당정청, 16일에 노동 개혁 법안 제출 예정 쉬운 해고 2015-09-14 0 2476 480
10457 노조 열 받았다~~  더 강공 드라이브로 사측을 밀어 부쳐 !! 일심일심일심 2015-09-14 0 2451 469

[first] <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