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조선비즈 조회수: 2085    추천:548 2016-05-16 11:19:01
베이징 한국공장들 '강제 이주' 위기

베이징 한국공장들 '강제 이주' 위기

조선비즈 | 이위재 기자 | 16.05.14 03:08



중국 베이징시에서 공장을 운영하던 한국 가구업체 A사는 지난해 시 정부로부터 "분진(粉塵)을 배출한다"는 이유로 이전 요구를 받았다. "뭔가 조사가 잘못된 것 같다"면서 항의했지만, 결국 허베이성으로 공장을 옮겨야 했다. 방수제로 쓰는 에폭시 도료 생산업체인 B사와 자동차 엔진 주물을 만드는 D사도 베이징시로부터 '이전 통보'를 받고 대체 부지를 물색 중이다.



중국 정부가 베이징의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각종 공장들을 외곽이나 인근 다른 성(省)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해당 한국 기업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베이징시는 '공기 청정 행동 계획'을 만들고 이른바 '삼고양저(三高兩低)' 공장 대상으로 이전 압박을 가하고 있다. '삼고양저'란 고오염·고에너지 소모·고배출과 저효율·저생산성 분야를 일컫는데, 석유화학·화공·철강·건축자재·비철금속 등 182개 업종이 포함됐다.



베이징시는 내년까지 300여개 공장을 시 경계 밖으로 이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현대자동차 해외 공장 중 규모(부지면적 327만㎡)가 가장 큰 베이징 공장도 도마에 올랐다. 2002년 완공한 베이징 공장은 직원 1만4000여명이 근무 중이다. 연산 100만대로 전 세계 현대차 생산 물량 21%를 담당한다. 그런데 이 베이징 공장이 '이전 대상'에 포함됐다는 관측이 현지 협력업체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현대차에선 부인하고 있지만, 베이징 주재 정부기관 관계자는 "이전 문제가 논의되고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베이징뿐 아니라 상하이나 난징, 간쑤성 등 중국 내 다른 대도시에서도 공장 이전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올해부터 환경 오염물질 배출 총량 상한과 허가 범위를 강화하고 기준에 미달하면 공장 설립 허가를 내주지 않거나 최고 100만위안(1억8000만원)의 벌금을 매긴다. 상황에 따라 조업 중단이나 폐업 등 강경책도 시행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대도시의 한국 기업 공장들에 대한 이전 요구가 앞으로 더 거세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7월 금호타이어는 20년 전 지은 장쑤성 난징 공장 이전 작업을 시작했다. 난징시에서 도심 환경 개선을 이유로 이전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금호타이어는 2011년부터 4년간 시 정부와 협상을 벌여 부지 선정과 이전 보상금 등을 받기로 하고 도심에서 30㎞ 떨어진 푸커우 경제개발구에 새 공장 터를 잡았다.



상하이시는 올해 디즈니랜드 개장을 앞두고 인근 공장 153개를 이전시켰다. 간쑤성은 지난해 8월 병원·학교·양로원 등 인구 밀집시설 인근 공장 2200여곳에 대한 위해(危害) 여부를 조사, 대규모 이전을 추진 중이다.



최용민 무역협회 베이징지부장은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대사관(총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전문가 자문을 통해 해당 지방 정부와 협상해 최대한 보상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 Copyrights ⓒ 조선비즈 & ChosunBiz.com,  -



추천하기

218/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8596 디지털타임즈---슈퍼카 시동 건 현대차, 거물급 디자이너 영입 기사 2015-06-23 0 2518 393
8595 에너지경제---현대차 "우리가 포기하는 시장은 없다" 기사 2015-06-23 0 2528 399
8594 서울경제---현대차, 품질로 수입차 환상 깨… 30% 현대차로 바꿔 언론 2015-06-23 0 2561 400
8593 흘러간 물이... 간부 2015-06-23 0 2727 399
8592 그녀가 대통령이 되지 못한다면, 현대차그룹 회장이라도 되었으면 너무 좋겠다 이사모 2015-06-22 0 2877 397
8591 수입차를 사면 정말 신차를 사는 느낌이 나겠지~~ 광고쟁이 2015-06-22 0 2662 399
8590 어떻게 될까? 간부 2015-06-22 0 2593 395
8589 오토데일리---현대차 전주공장 폭력 사태 발발…노사 갈등 확대 기사 2015-06-22 0 2897 415
8588 AutoM---현대차 전주공장서 노조원-사 측 폭행사태 보도 2015-06-22 0 2786 405
8587 머니투데이---현대차, 한국전력에 시총 3위 자리 내줘 보도 2015-06-22 0 2515 389
8586 현대차, '무관심의 영역'에 진입 ??? 비극의 종말 2015-06-22 0 2590 391
8585 욕,무관심, 배 부른 돼지 !! 성난 고객 2015-06-22 0 2664 392
8584 퍼온 글---각자도생(各自圖生) 퍼온 글 2015-06-22 0 2533 389
8583 퍼온 글---'처음처럼' 비방한 '참이슬' 하이트진로 직원 모두 유죄 퍼온 글 2015-06-22 0 2479 393
8582 스포츠조선---'처음처럼 독' 비방한 하이트진로에 과징금 1억4천만원 공정위 2015-06-22 0 2475 398
8581 중앙일보---법원, 문성근씨 '종북좌파' 비난한 네티즌에 손해배상 판결 법원 2015-06-22 0 2502 386
8580 고통과 공포의 한계를... 계몽주의 2015-06-22 0 2571 386
8579 "무릎 꿇어 !, 내가 맘대로 할 수 있는 왕이야 !" 노조원 Q 2015-06-22 0 2604 388
8578 인생은 돌고 돈다(군림의 심리학) 모래시계 2015-06-22 0 2703 408
8577 숙취해서 폭행 ? , 맨 정신에 수 조원 한 방에 날려?? 개작두 2015-06-22 0 3007 396

[first] <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