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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역사학자 조회수: 3134    추천:221 2013-12-22 17:52:28
눈물의 행진... , 생명의 보따리는 미리 챙겼나요?

인디언 이주법의 최악의 비극, “눈물의 행진 (Trail of Tears)”에 대해 알아봅시다  



“눈물의 행진”이란 1835년 미 연방정부와 체로키 족의 일부가 체결한 뉴 에코타 (New Echota) 조약에 의거해 1836년부터 1838년까지 있었던 체로키 부족에 대한 강제 이동 과정에서 발생한 약 8,000명 가량의 희생을 일컫는 말입니다.



뉴 에코타 조약이란, 1835년 체로키 부족의 한 분파인 메이저 릿지, 존 릿지, 엘리어스 보우디넛, 스탠드 웨이트 등이 체로키 부족을 대표할 권한도 없이 미 정부와 체결한 불법 조약입니다. (“눈물의 행진”이 있은 후 이들 대부분은 부족민들에게 암살당합니다.)



당시 체로키 부족의 대추장은 적법한 선거에 의해 선출된 존 로스이었으며, 그를 포함한 거의 모든 부족민들은 이 조약을 반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마틴 밴 뷰런 행정부는 뉴 에코타 조약에 의거해  “눈물의 행진”을 강제 집행하였습니다.  



마틴 밴 뷰런 대통령은 윈필드 스캇 장군 (멕시코 전쟁에서 베라쿠루즈항과 멕시코 시티를 점령한 장본인)에게 강제 집행을 명령하였고 윈필드 스캇 장군은 7,000여 군사와 함께 1838년 5월 17일 뉴 에코타에 도착합니다.



1838년 5월 17일 뉴 에코타에 도착한 윈필드 스캇 장군과 군대는 열흘도 채 안되는 5월 26일까지 체로키 부족민 17,000 명과 흑인 노예 2,000 명을 캠프 즉 강제 수용소에 집결시킨 후 그 즉시 걸어서 약 1,200 마일 (1,900 킬로미터)에 달하는 “눈물의 행진”을 강제 집행하였습니다.



짐을 챙길 여유도 없이 입은 옷 그대로 집행된 “눈물의 행진”은 체로키 부족민들이 미시시피 강 서쪽의 새로운 정착지 (오클라호마 지역)에 걸어서 도착하기 전 행진 도중 질병과 굶주림으로 약 8,000여 명이 희생된 비극적인 사건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역사는 반복된다는 재미있는 사실 하나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전범재판에서, 유대인에 대한 강제 수용소 감금과 대학살을 주도하였던

일급전범 “괴링”의 마지막 증언에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괴링은 그의 전범재판 마지막 증언에서 “유대인에 대한 전격적인 강제 수용소 감금과 대학살은

‘인디언 이주법’ 에서 미국이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 취한 행동으로부터 배운 것”이라는

괴링의 증언으로 저의 이야기를 끝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일반직도 눈물의 행진이 시작되었는데... 살아 남기 위해서 쌀과 옷, 생명의  보따리는 미리 챙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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