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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계몽주의 조회수: 4061    추천:277 2014-03-19 02:00:02
선비들은 왜 매난국죽 ?

선비들이 왜 사군자를 좋아 했는가.



1,매화;매화는 한 해가 시작되는 봄 가장먼저 피는 꽃으로 아직 눈 보라가 시퍼렇게 차가운데도 불구하고 매화는 아무런 문제없이 자기 할 일만 하면서 아름다운 꽃이 핀다.



따라서 추운 겨울 가장 먼저 봄 소식을 알려주는 꽃이고 춥다고 하여 더웁게 해 주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그래서 그를 선비들은 아무리 추워도 자기의 향기를 팔지 않는다고 칭찬을 해주었고 그래서 좋아 한다.



매일생 한 향불매(梅一生 寒 香不賣);매화는 일생을 춥게 살아도 그는 향기를 팔지 않는다.



2,난초;난초는 향기가 매우 뛰어난 꽃이다.



꽃이라고는 하지만 하나의 가냘픈 풀 포기에 지나지 않는데도 그 연약한 풀잎 속에서 솟아나온 꽃이 아름답거니와 향기가 매우 좋아서 그를 선비들이 사랑했다.



모든 꽃중에는 록색 꽃은 없지만 난초만은 록색꽃이 나온다.



공자는 청년 시절에 전국을 돌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다녔는데 어느 봄날 피곤한 다리를 끌고 어느 산 언덕을 올라가다가 지쳐 잠시 앉아 쉬고 있었다.



그런데 어디서 향긋한 냄새가 있어 가만가만 그 냄새(향기)가 나는 곳으로 가 보니 바위틈 아래 난초 한포기가  있고 그 난초의 꽃에서 향기가 흘러서 바람을 타고 공자의 코에 도달하였던 것이라.



공자는 잠시 그 난초앞에 앉아 향을 맡고 있다가 무릅을 탁 치고 옳지 "바로 이것이다"하고 깨달은 바가 있었는데 난초는 나를 부르지도 않했는데 내가 찾아온 것이니 나도 공부를 많이 하여 덕을 싸으면 사람들이 오겠구나 하고 그 길로 집으로 돌아가 공부를하여 학덕(學德=학문과 덕망)을 싸으니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었다는 고사가 있다(공자의 기란조)



3,국화;국화는 한 해가 다 지나가는 늦은 가을 서릿발이 싸늘할때 피는 꽃이다.



그래서 그 꽃을 일러 오상고절(傲霜孤節) 이라 했는데 이것은 차가운 서릿발 속에서도 궂게 절개를 지키고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런한 악 조건 속에서도 국화꽃은 그 향기가 좋으니 선비들 사랑을 받게 된것이다.



4,대나무(竹);대나무는 사철 푸르며 매우 곧은 나무로 어느 나무보다 일 직선으로 올라간 나무다.



그리고 대나무는 봄 한철에 키가 다 자라나서 더 이상 크지는 않으나 몸은 계속 단단해 지는 것으로 그 힘이 강하여 잘 부러지지도 않는 것이 선비의 사랑을 받게 된것이다.



또한 속은 비어서 아무런 욕심이 없다는 뜻으로 여기는 것도 중요한 대목이다.



흔히 마음을 비운다 하는 뜻이 여기에 있다.



선비는 휘어질 지언정 부러지지는 않는다는 참 선비정신을 강조하는 대목이 이 대나무에서 나온 것이다.



많은 나무와 꽃은 있지만 이 네 가지를 가장 사랑하여 군자라 이름을 명하고 선비들이 가까이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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