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회고 조회수: 3220    추천:291 2014-04-15 13:32:28
의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조합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

오랫만에 인사 드립니다.

저는 1970년대 후반 정세가 급변하고 학생운동이 한창이던
시절에 대학에 입학하였습니다.

제가 대학에 입학하던초기 시절 당시정권은 여러사유로 무너지면서,
저의 학교에도 탱크가 주둔하며 학생의 학교 출입을 통제하였습니다.

당시의 정상적인 대학생이면 다 그렇듯이 저도 학생운동을 열심히 하였고,
그 결과 저는 교련(군사)교육을 무려 3년 6개월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군사거부자로
낙인찍혀 군생활을 만 30개월동안 강원도 원통에서 근무했습니다.

이것은 비극의 서곡에 불과합니다.

저는 남들보다 훨씬 늦은나이에 당시 현대 그룹에 입사하였습니다.

입사후 저의 시련의 시작은 불과 얼마 되지않아 시작되었습니다.

진급시절마다 누락의 연속이었고 , 너댓번의 누락후에 간신히 과장에 진급하였습니다.

진급초부터 전혀 이해할수 없는 이유에 의해 고과 최하위를 받았고, 결국 그 고과로 인해
헤어 날수없는 역경으로 이어집니다.

저는 과장 2년차부터 권고사직을 종용 받았으며, 이를 거부하자 부서장은 저의
업무를 "박탈" 하였습니다.

그후 저는 <업무가 없다는 이유>로 연속 최하위의 평가(D)를 받았습니다.

회사는 종업원을 채용하고서 업무를 부여안할시 노동부로부터 제재를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
어쩔수 없이 저에게 업무를 다시 부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게 제가 업무를 박탈당한지 무려 6년후의 시점입니다.

이때 저에게 맡겨진 업무는 일주일에 약 1시간도 안되는 단순 업무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사측으로부터의 징계 구실을 안받기위하여 주어진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였습니다.

업무를 다시받고난 이후의 평가도 역시 예전하고 같은 최하위 점수였습니다.

이유는 , 당신은 업무같지도않은 업무를 하기때문에 'D'를 받아 마땅하다라는 이야깁니다.

내가 언제 업무를 거부했던가요 ?

정상적인 업무 수행중에 일방적으로 업무를 박탈하고, 그것도 모자라 수년후 억지로
업무를 주면서 , 그것도 업무같지 않은 업무를 주고서 최하위 등급을 주는 회사의 이러한
행태를 모르시는 분은 없으시겠지요.

그후 저는 매년 연속 고과 최하위를 받았고 그러한 이유로 , 누구의 아이디언지 모르지만
'PIP'라는 교육을 도입하여 무고한 종업원을 강제 해고 또는 의원퇴직으로 몰고 가는 프로그램에
엮이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저도 그 과정의 1순위로 선발되어 , 그결과 회사를 그만둘수 밖에 없었고,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저는 그순간을 생각하며, 과연 "기업의 윤리는 무엇"이며
우리 종업원은 이러한 상황에 당하지 않기위하여 어떻게 행동해야 할것인가에 대해
거의 매일 생각하고 울분을 참고 있습니다.

제 내용이 길었습니다.

회사가 잘되면 종업원은 동등하게 같이 대우를 받아야 마땅하겠지요 ??

매년 일취 월장하는 회사에서 이렇게 불합리는 대접을 받는 , 음지에 사는
종업원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과연 이것이 글로벌 운운하는 국대최고의 회사에서 할 행동인지를 ,,,

부디 우리 간부 사원 여러분들의 현명하고 상식적인 행동으로 우리 일반직 지회도
새롭게 도약할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현승건 지회장님을 비롯한 일반직지회 여러분의 건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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