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보도 조회수: 2959    추천:248 2014-04-15 21:21:07
소득 격차

'워킹 푸어' 300만 명..소득 격차 더 벌어졌다



미래한국리포트 '희망의 사다리를 놓자'



SBS | 김광현 기자 | 입력 2014.04.15 20:30

<앵커>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인의 삶도 그만큼 풍족해졌다고 느끼는 국민은 많지 않아 보입니다. SBS 연속기획 희망의 사다리를 놓자, 오늘(15일)은 열심히 일해도 중산층으로 올라설 수 없는 이른바 워킹 푸어 문제를 짚어봤습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철공사 협력업체 직원으로 4년째 일하고 있는 30대 남성입니다.



하루 8시간 근무에 받는 돈은 월 169만 원, 같은 일을 하는 정규직의 60%에 불과합니다.



[지하철공사 협력업체 직원 : 1년이 됐든 5년이 됐든 월급이 거의 동결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8년째 우체국 재택 집배원으로 일하고 있는 이 40대 여성도 사정이 비슷합니다.



집으로 온 우편물을 분류한 뒤 집 주변 1천 500여 세대에 배달하는데 시간당 5천 460원을 받습니다.



최저임금에서 250원을 더 쳐주는 수준입니다.



[재택집배원 : 7~8년을 일해 왔는데 그동안 월급이 880원 밖에 안 올랐어요.]



이처럼 열심히 일해도 소득이 워낙 적어 삶이 어려워지는 이른바 '워킹 푸어'는 300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통계상 근로자 전체 평균 임금은 선진국 수준에 접근했지만, 노동시장 양극화로 워킹 푸어는 계속 느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 근로자 상위 20%대와 하위 10% 간의 소득 격차는 4.78배로 OECD 평균 3.33보다 훨씬 높습니다.



대기업, 정규직으로 대표되는 소수의 1차 노동시장과 나머지 다수의 2차 노동시장은 그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습니다.



구직자들이 취업 재수를 거듭하면서 대기업, 정규직만을 고집하는 이유입니다.



[나혜연/취업준비 모임 참가자 : 첫발을 디딜 때 어떤 회사에 들어가느냐가 향후 10년을 굉장히 좌지우지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워킹 푸어를 줄이려면 무엇보다 비정규직이나 여성이란 이유로 같은 일을 하는데도 다른 임금을 주는 차별을 없애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대기업과 공기업에 몰린 임금과 복지 등 과도한 혜택을 줄여서 기업들이 그 부분을 비정규직과 협력업체 등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임금체계도 점진적으로 큰 틀에서 개편이 필요합니다.



[정이환/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 근로자들이 하는 일이나 그 사람의 숙련에 의해서 임금이 결정되는 쪽으로 가야 된다.]



임금의 공정성 문제는 이제 사회갈등 해소 차원에서도 더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습니다.



[배규식/박사,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 일본 같은 경우는 기업의 규모와 관계없이 그리고 업종과 관계없이 대졸자면 거의 20만 엔, 우리 돈으로 따지면 약 월급이 200만 원 정도, 이 정도로 통일돼 있어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기득권을 가진 근로자들의 양보를 이끌어 내는 동시에, 노사가 이제는 임금을 올리는 일보다 임금의 형평성 문제 해소에 더 집중해야 할 시점입니다.



(영상취재 : 제 일)

김광현 기자teddykim@sbs.co.kr



추천하기

514/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2676 자기 죄를 책임지는 자의 모습 칼날 2014-04-08 0 2975 251
2675 나쁜 짓 하는 놈들... 우리와 DNA 가  다를 것이다 회사에 당한 자 2014-04-08 0 2835 268
2674 CCTV로 노조 활동감시는 개인정보법 제25조 5항 위반 보도 2014-04-08 0 2914 261
2673 퍼온 글 (노무현 대통령) 퍼온 글 2014-04-08 0 2632 243
2672 현대차 통상임금-대법원판결,노동부지침, 더 꼬이게 만든다(퍼온글--박유기 블로그) 참여 노조원 2014-04-08 0 3635 271
2671 황의 개혁---멋지다 보도 2014-04-08 0 3328 233
2670 재벌은 돈에 미쳤다 칼날 2014-04-08 0 3345 248
2669 제3회 변호사 시험 합격자 발표 , 1500 명 + 알파 보도 2014-04-08 0 3415 224
2668 역행하면 칼 맞는다 !! pay back 2014-04-08 0 2807 227
2667 사측의 꼼수가 나날이 진화되고 있네요... 급발진 2014-04-08 0 3124 239
2666 유령회사, 수수께끼 문제 ~~ 수수께끼 2014-04-08 0 3035 240
2665 부정직한 회사 보도 2014-04-08 0 2774 222
2664 올해 노사간 쟁투 사항 많다. 노조 가입해야 힘 얻는다 창조의 밤 2014-04-08 0 3516 230
2663 노예 의사 보도 2014-04-08 0 2835 234
2662 명예퇴직 보도 2014-04-08 0 3552 219
2661 KT(공정,명예로운 정면돌파)와 현대차(부당,야비한 꼼수)비교 레미제라블 2014-04-08 0 3016 250
2660 노예들의 합창 일심일심일심 2014-04-08 0 2932 225
2659 검찰, 글로비스 이사 , 법인 기소 보도 2014-04-08 0 2941 250
2658 은퇴 설계 지혜로운 자 2014-04-08 0 3088 262
2657 재앙의 100 세, 축복의 100 세 레미제라블 2014-04-08 0 2857 229

[first] < [510] [511] [512] [513] [514] [515] [516] [517] [518] [519]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