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보도 조회수: 3185    추천:250 2014-04-16 14:32:44
현대, 기아차 임단협

현대기아차 임단협 ′정중동′…춘투 아닌 하투?

이번 주 통상임금 소송 재개…다음 달 임단협 본격화



2014-04-14 13:54



[뉴스핌=정탁윤 기자] 통상임금 문제 등 현안이 산적한 현대기아차 노사간 임금단체협상이 정중동 행보를 보이고 있다. 노사 양측 모두 조만간 있을 통상임금 소송과 다음 달 중으로 예정된 본격 협상을 앞두고 구체적인 전략 마련에 들어갔다.



통상임금 소송은 이번주를 고비로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노조원 2만 7000여명이 지난 2011년 제기한 통상임금 소송이 오는 17일 변론기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소송전에 돌입한다. 또 현대차 노조원 23명이 지난해 제기한 통상임금 소송도 오는 22일 재개될 예정이다.



통상임금 관련 대법원은 지난해 말 "정기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포함된다"고 판시했지만 ′신의성실 원칙′ 등 몇 가지 단서를 달아 각 사업장별 혼란은 예견돼 왔다. 고용노동부의 통상임금 지침도 나왔지만 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역시 사측은 ′고정성′ 등을 이유로 통상임금에 정기상여금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입장인 반면 노조는 포함시켜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 향후 지리한 법정공방이 예상된다. 법원 확정판결이 날 때까지는 최소 1~2년이 걸리는 사안이라 판결보다 오히려 노사간 임단협 협상이 더 주목 받고 있다.



현재까지 현대기아차의 올해 임단협 협상은 전략 마련 등 준비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차가 소속된 금속노조는 지난 8일 청와대 앞에서 2014년 임단협 돌입 및 대정부 투쟁 선포식을 하고 임금체계 개편과 통상임금 등에 대한 투쟁방침을 밝혔다.



이경훈 현대차 지부장은 "현대차지부는 올해 통상임금 투쟁 정면돌파 각오를 하고 있다"며 "전국 모든 금속사업장 동지들이 동참할 것을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현대차 노조는 현재 구체적인 요구안을 만들고 있는 상황으로 다음 달 대의원대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사간 상견례 등 본격적인 협상은 다음 달 중순 이후에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측의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노사 협상은 특별히 진행된 것이 없다"며 "올해 현대기아차 노사협상은 춘투(春鬪)가 아닌 하투(夏鬪)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귀띔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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