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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린이 :
망치 |
조회수: 2889 추천:249 |
2014-04-16 20:5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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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수수색 |
‘그룹수사 번질라’ 포스코 술렁
검찰, 자회사 P&S 압수수색 파장
포스코가 술렁이고 있다. 검찰이 16일 포스코P&S의 서울 본사를 압수수색한 때문이다. 특히 포스코 안팎에서는 전임 정준양 회장이 검찰 수사 대상이 될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날 “자회사인 포스코P&S를 압수수색한 이유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있다”면서도 “국세청이 포스코의 매출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 검찰에 고발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일단 이날 압수수색의 주체가 서울중앙지검이 아닌 울산지검이라는 점에서 포스코는 수사 범위가 확산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만에 하나 그룹 수사로 확산될 수 있어 수사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박근혜정부가 들어선 직후 정 전 회장의 거취와 관련한 소문, 지난해 9월 갑자기 시작된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 11월 정 전 회장의 사퇴 등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종합했을 때 단순히 포스코 자회사 수사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아 더욱 긴장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실제로 국세청의 고발 내용 중 계열사 끼워넣기로 포스코와 포스코P&S 사이의 매출을 부풀렸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울산지검 수사와 하나로 합쳐지면서 그룹 수사로 확대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수사 외적인 상황에서도 그룹 수사로 커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정권 교체 후 포스코 회장이 교체될 것이라는 풍문이 상당했지만 정 전 회장은 요지부동이었고, 당시 박 대통령 해외 순방 명단에서 정 전 회장 이름이 누락되면서 ‘정권의 눈밖에 났다’는 관측이 많았다.
이후 9월에 뜻밖의 국세청 세무조사가 이어질 때에도 정 전 회장을 겨냥한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는데, 포스코는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정 전 회장은 11월에 사퇴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수사는 자회사나 자회사 임원에 한정된 수사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수사를 앞두고 사표를 제출한 포스코P&S 임원의 개인비리 수사라는 주장이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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