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일반직 조회수: 2725    추천:259 2014-04-22 10:32:23
" 함께 울되 결코 잊지 맙시다 "

[정관용의 라이브] 정관용 앵커의 오프닝 멘트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함께 울되 결코 잊지 맙시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떠난 생명을 위해 눈물 흘리고 남은 이들 곁에 있어주기.

그리고 지금의 참담한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절대 잊지 않기.

그것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세월호 참사 실종자 아버님의 준비된 인터뷰가 화면에 흐르자 정관용씨는

고개를 숙인 채, 한동안 말을 잃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고개를 들었을 때

그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혀있었습니다. 그의 눈물은 단순히 한 방송인의 눈물이 아니었습니다.



대한민국 아버지의 눈물이었고, 지금 모두가 가슴에 담고있는 아픔이었습니다.

아니 좀 더 솔직히 표현하자면 이 무능한 정부의 늑장대처에 대한 분노였을 겁니다...



사고발생 130여 시간...도대체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이제 제 자신에게 물어 봅니다...



기대도 희망도 점점 체념으로 바뀌고,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는 실종자 가족들은

하루 이틀 사이에 구조작업을 끝내달라 최후 통첩을 해야만 하는 상황...



이 정부에게 더 이상 무엇을 주문해야 할까요?...



아픔니다...마냥 아플 뿐입니다...비할 데 없이 아픔니다...



차디찬 바닷물 속에 더 이상 아이들을 가두어 둘 수 없기에 또 아픔니다...



아이들에게 면목이 없어 차마 미안하다는 말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패닉이 이렇게 다가오는군요...



추천하기

485/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3256 세탁소 현탁이 엄마의 글 일심일심일심 2014-05-09 0 2855 235
3255 흐느끼고 중단되고... 눈알이 빨간 채로... 요정들의 파티 2014-05-09 0 3176 230
3254 아픔 나누는 노란 쪽지 작가 2014-05-09 0 2714 258
3253 평생 수치심을 느끼면서 살게 될 것이다~~~ 회사에 당한 자 2014-05-09 0 2783 242
3252 억지 주장에다가 자기 거짓말로, 무리수를 두고 노조원 Q 2014-05-09 0 2776 258
3251 이것도 없다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점봅니다 2014-05-09 0 2812 229
3250 또다시 살아나고 돌아온 저격수 2014-05-09 0 2803 245
3249 7500 억원 해외 반출--- 부패 공화국 보도 2014-05-09 0 2720 200
3248 보잘 것 없지만... 보도 2014-05-09 0 2884 241
3247 새로운 생각, 분석 (퍼온 글) 퍼온 글 2014-05-09 0 2869 196
3246 개념무 헷갈리우스 2014-05-09 0 2683 212
3245 진실  !!!,  살아있었다!!! (퍼온 글) 망치 2014-05-09 0 2864 222
3244 호수 작가 2014-05-09 0 2966 226
3243 사측은 부들부들 떨면서~~~꼬꾸라졌다!! 으하하하 2014-05-09 0 2989 218
3242 권력 있다고 헛소리, 헛지시 하면 짤린다 퍼온 글 2014-05-09 0 2772 247
3241 일침 망치 2014-05-09 0 2889 222
3240 ,·´″```°³о☆    謹弔  <해고>    ☆о³°```″´·, ,·´″`,·´″```°³о☆ 2014-05-09 0 2781 220
3239 종합소득세 퍼온 글 2014-05-09 0 3030 221
3238 가장 슬픈 어버이 날,  남기고 싶은 말들... 작가 2014-05-08 0 3035 232
3237 행복하게 일반불이 2014-05-08 0 3164 247

[first] < [481] [482] [483] [484] [485] [486] [487] [488] [489] [490]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