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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1 11:4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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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종씨의 말 |
박찬종 "박 대통령 사과, 형식이 대단히 잘못됐다"트위터노출 177,164 | 2014.04.30 13:45
박찬종 “박근혜 대통령 ‘안 된다’ 민심 들끓으면 스스로 물러나야”2014-04-30 13:45:36 | 김성민 PD
박찬종 변호사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정홍원 국무총리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박 변호사는 30일 경인방송 라디오(FM 90.7MHz) ‘상쾌한 아침, 원기범입니다’에 출연해 “총리가 정부를 대표해 사과하고 물러나겠다고 했다. 건방지게 말이야, 총리가 어떻게 정부를 대표하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정홍원 씨 뿐만 그랬던 것이 아니다. 역대 총리도 다 우쭐해가지고 조선시대 영의정처럼 폼을 잡았다”며 “일인지하 만인지상이라 해가지고, 천하에 없는 벼슬 한 것처럼 정부를 대표한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난 일요일 정홍원 총리가 카메라 앞에 설 것이 아니라 대통령이 서서 국민들에게 직접 육성으로 사과했어야 한다”며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회의장에서 자기들 식구들 앉혀놓고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형식이 대단히 잘못됐다”며 “자기 가까운 식구들, 국무위원들 모아놓은 자리에서 대국민 사과를 발표하는 것이 어디 있느냐”고 물었다.
진행자 원기범 앵커가 “청와대 홈페이지에 대통령 사퇴하라는 글까지 올라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대통령 사퇴 얘기해야지. 우리가 언론 자유가 있는데”라고 대답했다.
박 변호사는 “박근혜 대통령은 5년의 임기가 보장된 대통령이지만 노무현 대통령 때도 새누리당이 야당일 때 탄핵으로 몰아 붙였었다”며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일이 있으면 탄핵당할 수 있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렇지 않더라도 이러한 국가적인 재난을 당해서 도저히 이 대통령 가지고는 안 되겠다는 민심이 들끓는다고 한다면, 본인 스스로 그만둬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아직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민심이 그런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않았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한편 박 변호사는 세월호 참사 ‘실종자’라는 말이 잘못됐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실종자는 어디로 가 있는지 모르는 경우를 실종자라 하는데. 단원고 학생들은 아직도 배 안에 있다”며 “어디에 있는지 분명히 아는데 자꾸 실종자라 그런다. 실종자가 아니라 ‘구출 대상자’ 백여 명이 아직도 배에 갇혀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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