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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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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6 14:04: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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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픈 사연 |
[세월호 참사]팽목항 선착장 운동화에 담긴 사연
뉴시스 | 임종명 | 입력 2014.05.06 13:44
진도=뉴시스】임종명 기자 = '막내야, 친구가 예쁜 신발 사왔어…보고싶어'
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선착장에 놓인 새 운동화 한 짝이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10대 여학생의 앙증맞은 발에 어울릴 만한 이 운동화는 앞 코가 육지로 향해 있다.
운동화 측면에는 '막내야 친구가 예쁜 신발 사왔어. 엄마, 언니도 오빠도 모두 보고싶어. 기다린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피붙이를 그리는 어머니의 절절한 마음이 그대로 묻어난다.
운동화는 A사 제품이다. 고가인데다 애플의 창시자 스티브 잡스가 신으면서 유명세를 탔다. 청소년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선착장에서 경비근무를 서는 경찰에 따르면 이 운동화는 이날 오전 한 중년 여성이 가져다놓은 것이다.
"실종된 학생이 평소에 갖고 싶어했던 신발이라고 한다"고 경찰은 전했다.
jmstal0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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