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보도 조회수: 2876    추천:241 2014-05-09 16:28:30
보잘 것 없지만...

"보잘것없지만.." 불법체류 中노동자의 세월호 성금

본인 빚만 수천만원…"성금 못 내면 불면의 밤 보낼 듯" 익명 기부



연합뉴스 | 입력 2014.05.09 14:04 | 수정 2014.05.09 14:25



본인 빚만 수천만원…"성금 못 내면 불면의 밤 보낼 듯" 익명 기부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저는 평범한 중국인입니다. 제 마음을 담아 100만원을 보내드립니다. 보잘것없겠지만 작은 힘이라도 돼 주고 싶습니다"



한국으로 건너와 힘겹게 살아가는 중국인 불법체류 노동자가 세월호 참사 유족에게 힘을 보태고 싶다며 익명으로 성금 100만원을 내놓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 불법체류 中노동자의 세월호 성금 (서울=연합뉴스) 한 중국인 불법체류 노동자가 국내 중국동포 언론사에 세월호 참사 성금을 전달하며 적은 글. "저는 평범한 중국인입니다. 제 마음을 담아 100만원을 보내드립니다.



보잘것없겠지만 작은 힘이라도 돼 주고 싶습니다"라는 내용이다. '한중법률신문'에 따르면 60대의 이 남성은 정확한 신분을 묻는 질문에 "불법체류 상황이라 곤란하다"며 쪽지에 성금 이유를 적고 신문사를 빠져 나갔다. 2014.5.9 << 재외동포부 기사참조 >> photo@yna.co.kr





9일 국내 중국동포 언론사인 '한중법률신문'에 따르면 60대로 보이는 한 중국인 남성은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는 이 신문사를 찾았다.



초라한 차림의 이 남성은 사무실에 들어와 이름도 나이도 밝히지 않은 채 빳빳한 10만원짜리 수표 10장을 주머니에서 꺼내 신문사 직원에게 전달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 유족들을 조금이라도 돕고 싶다는 말을 더했다.



그는 신문사 직원이 "기부를 위해 정확한 신분이 필요하다"고 묻자 "불법체류 상황이라 곤란하다"며 말을 피했다. 하지만 거듭된 부탁에 메모지 2장을 받아 수표 10장을 내놓은 이유를 적어놓고 사무실을 빠져나갔다.



이 남성은 중국어로 쓴 메모에서 세월호 참사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 대형 참사로 무너져 내린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세월호 침몰소식을 듣고도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다는 현실에 마음이 서글퍼집니다. 저는 평범한 중국인 노동자이지만 그들에게 심심한 애도와 동정을 표합니다. 제 마음을 담아 100만원을 보내드립니다.



보잘것없겠지만 작은 힘이라도 되어주고 싶습니다. 중국 고향에는 아직 갚지 못한 수천만원(한화)의 주택대출금이 남아 있기에 저에게 100만원(한화)은 거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돈을 세월호 참사 가족에게 전하지 못하면 제 마음이 편치 않아 불면의 밤이 될 것 같습니다."



황용 한중법률신문사 사장은 "성금을 낸 분은 조선족이 아닌 한족 출신의 중국인"이라면서 "불법체류자라 신분을 밝히길 꺼렸는데, 얘기를 나눠보니 한국에 오래 있으며 대구 지하철 참사 등 대형 사고가 날 때마다 성금을 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산다고 하더라. 세월호 참사로 많은 학생이 숨진 단원고등학교가 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한중법률신문사는 중국인 남성이 낸 성금을 한국 내 중국동포 단체들의 모임인 중국동포연합중앙회를 통해 세월호 참사 유족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eddie@yna.co.kr



추천하기

495/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3056 정당하다고 하지 말구~~~~~~~~~~~~~~~ !! 나쁜사람 2014-04-29 0 2844 251
3055 근로자 평균 임금 보도 2014-04-29 0 2757 257
3054 천개의 바람 작가 2014-04-29 0 3226 245
3053 SM 엔터, 이수만 회장,10억원 세월호 피해자에게 기부 일심일심일심 2014-04-29 0 3763 243
3052 재벌 3세대 성공율 1% , 2.5 세대 경영중 레미제라블 2014-04-29 0 2855 235
3051 독점의 피해는 엄청나다 퍼온 글 2014-04-29 0 3012 230
3050 1000 만원에 2 대 구입 일반직 2014-04-29 1 3029 212
3049 부패한 재벌의 결과는? 국민의 억울함과 탄식, 대참사 뿐입니다 점봅니다 2014-04-28 0 2936 225
3048 겸허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살아라 작가 2014-04-28 0 2885 234
3047 자만하거나, 기회를 놓치면 작가 2014-04-28 0 3002 226
3046 내부 비리 고발 창조의 밤 2014-04-28 0 3477 227
3045 부패한 총수와 경영진, 부당 노동 행위를 일삼는 무리 칼날 2014-04-28 0 3125 246
3044 일반직지회는... 일반불이 2014-04-28 0 3370 233
3043 내부 비리 고발, 정의롭게 사는가? 레미제라블 2014-04-28 0 3080 230
3042 진짜, 하늘 나라... 작가 2014-04-28 0 3090 261
3041 소송릴레이--- <소송 5개년 프로그램> 소송왕 2014-04-28 0 3139 232
3040 동참 일반불이 2014-04-28 0 2914 222
3039 꼼수 하나,,,   그리고 둘....   " 진짜 살인범은 따로 있다" 결국 2014-04-28 0 2986 227
3038 왜? 계약직사원이 지점장을 .." 황당하다!! 카아,,,퇬 2014-04-28 0 2971 233
3037 출국금지 보도 2014-04-28 0 2796 242

[first] < [491] [492] [493] [494] [495] [496] [497] [498] [499] [500]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