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올린이 :
보도 |
조회수: 2610 추천:213 |
2014-05-14 18:00:39 |
|
| 뚝심 |
현대·기아차의 '뚝심'.. 美서 '제값받기 정책' 고수
한 대당 평균 2087달러… 4월 인센티브 최저 수준… 판매실적은 되레 좋아져
문화일보 | 김남석기자 | 입력 2014.05.14 11:41
현대·기아차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미국차 및 일본차들의 판매 공세와 노후 모델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할인 폭을 최소화하는 '제값 받기'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미국 자동차 가격비교 사이트인 트루카닷컴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4월 미국시장에서 판매한 자동차 한 대당 평균 2087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미국시장 평균 인센티브 제공액인 2751달러와 비교할 때 75.8%에 머무르는 수치다. 인센티브는 국내 자동차사들의 월별 판촉조건처럼 미국 자동차 판매상(딜러)들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일종의 할인액이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토요타(1713달러)를 제외하고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하는 주요 업체들 가운데 가장 낮은 인센티브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미국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GM의 경우 대당 평균 3562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고, 포드(3342달러)와 혼다(2120달러) 등도 현대·기아차보다 가격할인 폭이 컸다. 인센티브를 늘릴수록 할인율이 높아 판매 확대에 유리하지만 해당 업체의 브랜드 가치와 수익률은 악화될 수밖에 없다.
고무적인 것은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값 받기 정책을 고수하면서도 판매실적이 오히려 좋아졌다는 점이다. 지난 4월 현대·기아차는 미국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증가한 11만9783대를 판매해 라이벌인 닛산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6위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10년 이후 정몽구 회장의 지시에 따라 국내외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리는 과도한 할인을 억제하고 제값 받기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 높아진 9.0%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크게 개선된 브랜드 인지도를 원동력으로 제값 받기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며 "5월부터 신형 제네시스와 쏘나타가 미국시장에 투입되면 인센티브를 최소화하면서도 판매를 늘려 보다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
|
|
|
|
|
![]()
추천하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