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보도 조회수: 2756    추천:243 2014-05-16 12:38:54
나의 일, 의로운 책임과 사명은 죽을 때 까지 한다

"아이들 구하러 가야 해" 양대홍 세월호 사무장, 무전기 쥔 채 시신으로

최종수정 2014.05.16 08:53기사입력 2014.05.16 08:34



▲세월호 승객 탈출을 끝까지 돕다 숨진 양대홍 사무장. (사진:YTN '뉴스특보'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아이들 구하러 가야 해" 양대홍 세월호 사무장, 무전기 쥔 채 시신으로



"아이들 구하러 가야 해"라는 말을 아내와의 전화통화에서 마지막으로 남기고 침몰하는 배 안으로 다시 들어갔던 세월호 사무장 양대홍(46)씨가 사고 한 달 만인 15일 끝내 시신으로 돌아왔다.



인천시는 15일 전남 진도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양대홍 사무장의 주검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양대홍씨는 세월호가 침몰하던 4월 16일 오전 10시3분 아내 안소현(43)씨와 출항 후 처음이자 마지막 통화를 나눴다. 당시 세월호는 거의 90도 수준으로 기울어 있었다.



그는 아내에게 "배가 많이 기울어져 있어. 수협 통장에 돈이 있으니까 큰놈 등록금으로 써. 지금 아이들 구하러 가야 해. 길게 통화 못 해. 끊어"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다시 배 안으로 들어갔다.



양대홍씨는 아내와의 전화를 끊은 뒤 먼저 세월호 3층 선원 식당칸으로 갔다. 당시 식당칸에 있던 아르바이트생 송모씨가 "저 어떻게 해야 해요?"라며 어쩔 줄 몰라하자 그는 "빨리 나가야 한다"고 다독이며 싱크대를 밟고 창문을 열어줬다. 같이 있던 조리 담당 김모씨 역시 그의 도움으로 탈출했다.



식당칸에는 가스가 새어나오고 이미 사람의 키까지 물이 차올랐지만 그는 다른 곳으로 승객을 구하러 갔다. 약 한 달간 실종된 양대홍 사무장은 끝내 차가운 주검으로 돌아왔다.



양대홍씨의 주검은 16일 오전 헬기로 진도에서 인천으로 운구돼 길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양 사무장의 거주지인 서구에서 의사자 지정을 신청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월호 사무장 고 양대홍씨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세월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세월호, 편히 잠드세요" "세월호, 슬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추천하기

475/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3456 생각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계몽주의 2014-05-17 0 4073 236
3455 대법 “여자친구와 성관계 육사생도 퇴학조치는 위법” 보도 2014-05-17 0 2938 266
3454 하지만 그것은 뇌관이었을 뿐이다 일심일심일심 2014-05-16 0 3077 261
3453 " 그는 끝까지 비겁하지 않았다 " ,  "...  나 하나 버리고  ..." 작가 2014-05-16 0 3159 238
3452 5세 아이 보도 2014-05-16 0 2737 239
3451 김현정 뉴스쇼 퍼온 글 2014-05-16 0 3141 226
3450 사퇴하라 보도 2014-05-16 0 2770 205
3449 이제 우리나라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과 말은 ? 작가 2014-05-16 0 3453 232
3448 손실,  2조 2-3천억원 추정 !!! 어찌할꼬? 헷갈리우스 2014-05-16 0 2991 243
3447 결국 세금으로 칼날 2014-05-16 0 2868 226
3446 우리도 돌봐달라 보도 2014-05-16 0 2716 210
3445 손실 내역 보도 2014-05-16 0 2698 227
3444 정몽준, 정몽구 형제는 이 문제를 잘 의논하라 헷갈리우스 2014-05-16 0 3770 239
3443 억울하게 죽을 운명으로... 계몽주의 2014-05-16 0 2964 239
3442 한 줌의 석탄과 어른들의 탐욕 작가 2014-05-16 0 2805 201
3441 임을 위한 행진곡 일반불이 2014-05-16 0 2810 223
3440 일반직 퇴출관련 대통령 면담실시의 건--------------- 痛 則 生 2014-05-16 0 3277 209
3439 대법, 무죄 확정-- 문제점 지적, 비판 내용이고,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 보도 2014-05-16 0 2620 232
3438 KBS 뉴스 보도 2014-05-16 0 2680 215
3437 죽비소리 레미제라블 2014-05-16 0 2796 207

[first] < [471] [472] [473] [474] [475] [476] [477] [478] [479] [480]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