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레미제라블 조회수: 2727    추천:220 2014-05-21 23:14:08
목민심서 6조 2항

2. 부임하는 행장 꾸리기(治裝)



행장을 꾸릴 때 의복과, 안장을 얹은 말은 본래 있는 그대로 써야 하며,새로 마련해서는 안된다.



백성을 사랑하는 근본은 아껴 쓰는 데 있고, 아껴 쓰는 것의 근본은 검소함에 있다. 검소해야 청렴할 수 있고, 청렴해야 자애로울 수 있으니, 검소함이야말로 목민하는 데 있어서 가장 먼저 힘써야 할 일이다. 어리석은 자는 배우지 못하고 무식해서 산뜻한 옷에 좋은 갓을 쓰고 좋은 안장은 신임 수령의 인품이 어떠한가를 그의 의복과, 안장을 얹은 말의 차림새로 알아본다. 만약 사치스럽고 화려하면 씽긋 웃으며 ‘알 만하다’하고, 만약 검소하고 질박하면 놀라며 ‘두렵다’고 한다.



청렴함은 손해를 보니 행하기 어렵다고 하겠지만, 검소함은 비용도 들지 않는데 어찌 쉽게 행하지 못하겠는가?



이부자리와 베개, 솜옷 외에 책을 한 수레 싣고 간다면 맑은 선비의 행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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