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올린이 :
퍼온 글 |
조회수: 2481 추천:210 |
2014-05-22 05:05:07 |
|
| 퍼온 글 |
정몽준 후보의 반값등록금 발언, 기가막힐뿐! [507]
바다와 소라 (toto****)
주소복사 조회 41442 14.05.20 23:24 신고 즐겨찾기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공유서비스 더보기
미투데이정몽준 서울시장 후보가 반값등록금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몽준 후보의 입장을 들어보니 정말 황당하고 기가찰뿐입니다! 그럼, 그가 구체적으로 어떤 발언을 했는지 보겠습니다.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20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제2창학캠퍼스에서 '대학 반값 등록금'에 대해 "취지는 이해하지만 최고 교육기관으로서의 대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떨어뜨리고 대학 졸업생에 대한 사회적 존경심을 훼손시킨다"고 말했다.
그리고 적정 등록금이 얼마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반값 등록금은 학생들은 부담이 줄어드니 좋아하겠지만, 우리나라 대학이 최고의 지성이라는데 '반값'이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답했다.
정 후보는 이어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시장 재직 당시 서울시립대 등록금을 반값으로 줄인 것을 언급하며 "시립대 교수를 만나보니 대학 재정도 나빠졌고 교수들도 연구비와 월급이 깎여 좋아하지 않더라"고 평가 절하했다.
정 후보는 "등록금보다는 기숙사 문제를 해결해주고 장학금을 더 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며 "(등록금이 비싼) 미국의 대학들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대학의 힘으로 나라를 이끌어간다"고 주장했다.
반값등록금이 '대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떨어뜨리고 대학졸업생에 대한 사회적 존경심을 훼손시킨다!' 도대체 이게 말이여 막걸리여? 이런 소리를 아무런 꺼리낌없이 할수있다는게 베짱이 좋은건지 눈치가 없는건지 정말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이런 소리를 할수있다는게 놀랍기만 하다!
반값등록금이 대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떨어뜨린다는 당신의 말은 완전히 틀렸다! 지금 반값등록금을 시행하고있는 서울 시립대는 내가 다니던 90년대 초만 하더라도 서울의 그저그런 중위권 수준의 대학일뿐이었다. 도시행정학과나 세무학과등 유명학과는 상당히 경쟁률이 쎘고 이들 학과를 나온 사람들은 서울시에서 7급 공무원 특채로 바로 채용해 갔다! 그렇지만 나머지 학과들은 거진 다 그저 그런 수준이었다.
서울시립대는 내가 다닐때만해도 등록금이 싸고 장학금 혜택도 많아 살림이 어려운 시골출신의 공부잘하는 학생들이 몰렸던 대학이었다. 서울지역의 잘사는 사람들에게는 별로 인기가 없었다. 그런데 내가 졸업한 후 한국이 IMF로 중산층이 대거 붕괴되자 그때부터 등록금이 싼 서울시립대의 인기는 날로 치솟기 시작하였다! 시골출신뿐 아니라 전국 어디를 가리지않고 유능한 학생들이 몰려들기 시작한 것이다!
대학 등록금은 매년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수준으로 상승하기 시작하였고 일반 서민들은 대학등록금을 감당하기가 점차 어려워졌다.IMF의 여파로 일반 서민들의 경제사정은 악화되었지만 이것에 아랑곳없이 등록금은 매년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대학을 진학하고자 할때 자신이 가고싶은 대학보단 부모님의 형편에 맞추어 대학을 골랐다. 그래서 서울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준도 중위권으로 괜찮고 도시행정학과나 세무학과처럼 행정고시나 세무고시등 합격자들을 다수 배출하고 또한 뭐니뭐니해도 등록금이 싼 학교! 바로 서울 시립대로 가자고 결정하는 공부잘하는 서민출신 학생들이 많아지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런 추세에 기름을 붓는 일이 발생했으니 바로 서울시장으로 박원순 후보가 당선된 것이다! 이분의 공약중 서울시립대를 반값등록금하겠다는 공약이 있었는데 바로 이 공약을 박원순 시장은 일사천리로 추진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서울 시립대는 등록금이 싼 학교였는데 거기다 반값이 되버렸으니 서울 시립대에 다니던 학생들은 하룻밤사이에 엄청난 행운을 누리는 행운아들이 되버린 것이다! 타대학 학생들은 엄청난 등록금의 무게에 짓눌려 사느냐 죽느냐의 기로에 몰려있는데 서울시립대 학생들은 등록금의 고통없이 온전히 학문에만 매진하면서 낭만적인 대학생활을 보낼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시립대가 일약 서울의 상원권 대학으로 급상승하게된것은 바로 이때부터일 것이다! 오직 등록금 하나로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도약을 이뤄낸 것이다! 서울에 있는 대학을 다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교수들 수준은 다 거기서 거기다! 대부분 시간강사들이 주축이 되어 강의를 진행하고 있고 몇몇 전공과목만 담당교수들이 강의를 하고있는데 이 교수들 수준이라는것이 서울에 있는 대학이고 지방에 있는 대학이고 별 수준차이가 없다! 차이가 나는 것은 학생들 수준이다. 바로 서울시립대가 우수한 학생들이 몰려드니 중위권에서 상위권 대학으로 도약을 이뤄낸 것이다! 이게 바로 IMF의 힘이고 중산층 몰락의 힘이다!
서울시립대의 사례에서 살펴보았듯, 반값등록금은 오히려 대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급상승시켜준다! 정몽준 후보의 발언은 아무런 근거없는 헛소리란 얘기다. 만약 정몽준 후보의 말대로라면 대학등록금이 제로인 독일대학들은 이들 대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아주 형편없다는 소리인데 정녕 그러한가?
지금 독일 대학들은 유럽의 인재들을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작용하고 있다!!! 2008년 경제위기이후 영국을 비롯한 수많은 국가의 대학들이 해마다 등록금을 엄청난 수준으로 올리기 시작하였고 그간 학생들이 받아왔던 장학혜택들을 대폭적으로 줄여나가기 시작하였다. 경제위기로 인한 예산삭감의 후폭풍이 대학가를 덮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독일에 있는 대학들은 오히려 그간 무상에서 유상교육으로 돌리려 했던 방향을 다시틀어 예전처럼 완전 무상교육으로 돌아섰다! 유상교육에 대한 대학생들의 반발과 대규모 시위도 크게 작용했지만 어려울때일수록 교육을 받을 권리인 아주 기본적인 국민의 권리가 훼손받아서는 않된다는 사회적 합의가 있었기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독일대학들이 완전 무상교육으로 나아가자 고등록금으로 허리가 휜 유럽의 대학생들이 대거 독일대학으로 몰려들기 시작하였다! 한마디로 유럽의 인재들이 독일대학으로 대거 몰려들기 시작한 것이다! 이들은 독일대학에서 공부하면서 학업이 끝나도 자신의 국가로 돌아가지 않고 독일에 남아 직장을 잡는다고 한다. 이런 유능한 유럽의 인재들이 독일경제에 막대한 힘을 보태주니 독일이 유럽의 최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것 아닌가!
독일대학의 사례들에서도 볼수있듯이 완전무상인 독일대학의 위상은 유럽최고이다! 캠브리지가 아무리 유명한 대학이라 하더라도 그 대학을 다니느라 학생들은 빚쟁이가 되고 부모들은 허리가 휜다면, 그리고 대학을 나와도 마땅한 취직처가 없다면 누가 캠브리지를 가나 독일의 유명대학을 가지! 내가 캠브리지를 갈 실력이 있어도 나라도 독일대학을 선택하겠다!
마지막으로, 정몽준 후보의 발언중 반값등록금을 시행하면 대학졸업자들에 대한 사회적 존경심이 훼손된다고 했는데 이 말을듣고 얼마나 웃겼던지!!! 도대체 반값등록금과 졸업생들에 대한 사회적 존경심과 무심 비례관계가 존재한다고 이런 터무니없는 발언을 하는지 정말 황당할 노릇이다! 이것은 무슨 사례를 들고 자시고 할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할만큼 발언자체가 수준이하다! 재벌의 상식은 일반인과 많이 다른건가? 도대체 알다가도 모르겠다.
졸업생들에 대한 사회적 존경심은 반값등록금과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 대학 졸업생들이 사회적 존경심을 받고싶다면 그에 합당한 노력과 땀을 흘리면 된다! 최고의 등록금을 지불하고 서울의대를 나왔다고 하더라도 생각과 행동이 개차반이면 경멸을 당하는 것이고 반값등록금만 지불하고 서울시립대의 가장 후진 학과를 나왔어도 자신의 땀과 노력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면 그에 합당한 대우와 존경을 받게되는 것이다! 정몽준 후보님, 바로 이게 일반인의 상식입니다! 모르면 좀 배우세요!
지금 우리 대한민국의 등록금 수준은 대학생들과 그 부모들이 정상적으로 감당할만한 수준을 가볍게 넘어 버렸다! 세계에서 가장 등록금이 비싸다는 미국 대학보다 조금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미국이란 나라는 한국의 일인당 국민소득보다 두배 이상되는 제 1의 선진국이다. 이 점을 감안해서 생각해보면 대한민국의 등록금 수준은 세계 최고라는 얘기가 된다! 과외와 학원으로 초중고때부터 사교육비가 세계 최고이고 대학에 들어가서는 등록금이 세계 최고인 나라가 바로 우리가 살고있는 대한민국이란 나라이다!
이런 국민들의 아우성을 새누리당도 알았기에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반값등록금이란 이슈를 내걸고 학부모들과 대학생들의 표를 얻었던것 아닌가? 그런데 막상 당선되고나서는 자신들은 그런 공약을 내건 적이 없다고 오리발을 내밀면서 대학생들 빚쟁이로 만드는 빛좋은 개살구같은 대책들만 대학생들에게 강요하고 있다!
그대로 이런 추세로 갈지 아니면 학생들이 깨어나서 자신들이 가고싶은 미래를 개척해 나갈지 선택은 스스로가 하는 것이다! 사학이라는 강력한 힘의 포로가 되어있는 정치인들을 뒤흔들어 학생들 편에 서게 하는 힘은 바로 자신들 개개인에게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고 행동하는 순간, 반값등록금, 아니 더 나아가 완전 무상교육의 신세상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
|
|
|
|
|
![]()
추천하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