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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일심일심일심 조회수: 2504    추천:219 2014-05-23 22:47:13
나흘만에 400억.. 재계 ‘세월호 기부’ 앞장

나흘만에 400억.. 재계 ‘세월호 기부’ 앞장

기사입력 2014-05-23 17:57 기사수정 2014-05-23 17:57



<이 기사는 2014년 05월 24일자 신문 1면에 게재되었습니다.>



삼성 150억·현대차 100억대기업들이 세월호 참사 유가족 지원과 사회안전 인프라 강화에 적극 동참하면서 나흘 만에 재계 성금 기탁액이 400억원을 넘어섰다. 하루에 100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대기업들은 세월호 참사 이후 거액 기부가 자칫 기업홍보로 해석될 수 있어 극도로 조심해왔다. 하지만 지난 20일 경제5단체장 회의에서 경제계가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고, 이를 계기로 세월호 참사 충격 극복을 위해 재계가 발 벗고 나선 모습이다.



2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는 대기업들의 세월호 성금 기탁이 줄을 이었다. 삼성 150억원, LG 70억원, 현대차 100억원, SK 80억원, 한진 30억원으로 이날 하루 430억원이 기부됐다. 공통적으로 세월호 사고에 따른 국가적 아픔을 함께하고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은 성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세월호 사고로 피해를 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안전한 사회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진행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그룹이 국가 안전인프라 구축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이번 성금을 준비했다"며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창근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세월호 피해 유가족과 희생자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며 "유가족들과 국민이 슬픔을 극복하고, 국가적인 안전 인프라를 만드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경제5단체장회의가 열린 지난 20일에는 두산그룹이 국가 안전 인프라 구축과 세월호 사고 유가족을 돕기 위해 성금 3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포스코 등도 조만간 세월호 성금을 조성해 기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는 등 재계의 성금 동참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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