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간부사원노동조합
 
 


 
 
올린이 : 보도 조회수: 2588    추천:230 2014-06-03 10:00:25
매일 노동 뉴스

"워크아웃 아시아나항공, 통상임금 소송 신의칙 위배 아니다"

서울중앙지법 "상여금 포함해도 인건비 1.3% 그쳐 … 예외적 경우로 볼 수 없어"

김미영  |  ming2@labortoday.co.kr    승인 2014.06.02          



법원이 2010년 워크아웃에 돌입하고 지난해에도 적자를 기록한 아시아나항공과 관련해 "통상임금 소송이 신의칙 위배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놨다.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할 경우 연간 93억원의 추가 지출이 예상되는데 연간 인건비의 1.3%에 수준이어서 회사의 '중대한 경영상 어려움'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제41민사부(재판장 정창근 판사)는 권아무개씨 등 아시아나항공 직원 27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소송에서 지난달 29일 이같이 판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연 800%의 정기상여금을 짝수달과 설·추석·7월(여름휴가)에 나눠 지급하고 있다. 노사가 맺은 단체협약에는 통상임금 범위를 기본급과 자격수당·청조보안수당·항공기술수당·교통보조비·근속수당·직무수당으로 한정하고 있다.



노조는 정기상여금과 함께 어학성적 등급에 따라 지급하는 '캐빈어학수당'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 2012년 6월부터 미지급한 임금을 달라고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정기상여금은 통상임금에 해당하지만 캐빈어학수당은 시험성적에 따라 달라져 고정적 임금이 아니다"고 판시했다.



주목할 점은 법원이 "신의칙 위배"라는 사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008년과 2009년 연속적자를 겪고 2010년에는 워크아웃(재무구조개선 이행)에 돌입한 상태다. 지난해에도 적자를 기록했다.



재판부는 "어느 정도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봤다. 하지만 △2010~2012년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회사의 자본금이 8천억원이 넘는 규모라는 점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면 연 93억원 추가 지출이 예상되는데 전체 인건비(6천817억원)의 1.3%에 불과한 점 △통상임금 인상률 최대 48.6%, 실질임금 인상률 30.6%라는 회사의 주장에 증거가 부족한 점을 근거로 "신의칙 위배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지난달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주)누벨의 재무제표와 추가임금 청구금액만을 단순하게 놓고 비교해 신의칙 위배 여부를 판단한 것과 비교된다.



김건우 변호사(우리로법률사무소)는 "법원에서 회사의 재무상태뿐만 아니라 매출액·자본금을 비롯한 전반적인 경영상태를 폭넓게 살펴보고 회사존립과 중대한 경영상 어려움 여부를 판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 변호사는 "대법원에서 신의칙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않아 앞으로 2~3년은 하급심에서 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법원, 통상임금 신의칙 판단 '갈팡질팡'대법원



“한국지엠 정기상여금은 고정성 갖춘 통상임금”



추천하기

465/647, 총 게시물 : 12936
번호 제 목 작성자 올린날짜 다운 조회수 추천
3656 대법 "안전항해능력 없는 배가 낸 사고…보험사 면책" 보도 2014-05-30 0 2631 222
3655 대법 “‘의료사고 無보상’ 보험계약 때 설명해야 보도 2014-05-30 0 2594 248
3654 헌재 "'노조전임 급여제한' 타임오프제 합헌"(종합) --- 연합뉴스 보도 2014-05-30 0 2569 239
3653 실패나 반항이 없다면 발전이 없다 계몽주의 2014-05-30 0 3034 235
3652 사측의 탄압이 없다면 그것은 노조가 아니다 일심일심일심 2014-05-30 0 3181 227
3651 사과가 먼저다 보도 2014-05-30 0 2454 212
3650 법원, "서울대 기성회비 전액 반환해라" 판결..총 22억원 (투데이코리아) 일반직 2014-05-30 0 2591 207
3649 "저분은 누구신가요?   아~ 그 분은? 未開人 2014-05-30 0 3273 219
3648 우리는 왜 안하나? 노조원 Q 2014-05-30 0 3042 208
3647 짐승 하나,,, 그리고  또하나의 짐승들 !! 짐승vs짐승 2014-05-30 0 2887 214
3646 <썩은 동아줄> 총수는,,,, 무엇이 그리도 두렵고 걱정되는지 ! 깜빡 2014-05-30 0 3106 209
3645 일반직지회에 가입하지 않고 일심일심일심 2014-05-30 0 3121 222
3644 가장 심한 욕은 작가 2014-05-30 0 3033 222
3643 `,·´″```°³о☆ 謹 弔  <총수는 노무책임자를 짜르시오> ☆о³°```″ ☆о³°```″ 2014-05-30 0 2972 226
3642 짐승을 잡을려면 개를 풀어야지----------------------!! 토끼몰이 2014-05-29 0 3117 262
3641 우리도 사냥개를 사서 풀어 놓으십시다요 정년 구원파 2014-05-30 0 2878 210
3640 <잠정합의> 56년생 정년연장과 동시에~~~ 전격수용 성명서 2014-05-29 0 4034 244
3639 <잠정합의> pip프로그램을 없애도록 고려하겠다! 성명서 2014-05-29 0 4020 270
3638 인생의 종착역은 똑같다 레미제라블 2014-05-29 0 3405 249
3637 불법 pip로 퇴출한  일반사원을 살려내라!!    ☆ 謹  弔 ☆ ☆о³°```″´·, 2014-05-29 0 3385 239

[first] < [461] [462] [463] [464] [465] [466] [467] [468] [469] [470] > [end]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