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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퍼온 글 조회수: 2514    추천:193 2014-06-30 21:01:56
내부거래--경향신문 6/30

10대 재벌 계열사 내부거래 수의계약 비중 급증

경향신문 | 이호준 기자 | 입력 2014.06.30 19:09



국내 10대 재벌그룹에서 계열사 간 수의계약을 통한 '일감 몰아주기' 영업이 지난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은 자산 상위 10대 재벌그룹을 대상으로 계열사 간 내부거래 실태를 조사한 결과, 2013년 수의계약을 통한 내부거래액은 141조9100억원으로 전체 내부거래 154조2022억원의 92%에 달했다고 30일 밝혔다.



1년 전인 2012년엔 내부거래 중 수의계약액은 133조7181억원으로 전체 151조2961억원의 88.4%였다. 내부거래에서 수의계약이 차지하는 비중이 1년 새 3.6%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수의계약은 경쟁입찰이 아닌 임의로 거래 상대방을 정해 계약을 맺는 방식이다. 대기업 계열사 간 수의계약은 시장을 폐쇄적으로 만들어 중소기업의 시장 참여와 성장기회를 차단, 경제 활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적받고 있다.



조사대상 그룹 중 수의계약 비중이 내부거래액 90%를 넘는 곳은 SK(96.7%)·삼성(95.8%)·현대중공업(93.1%)·현대차(92.4%)·포스코(92.3%) 5곳이었다. 수의계약 비중이 가장 높은 SK그룹 측은 "2011년 SK에너지, SK종합화학 분활과 2013년 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분할 등 물적 분할이 진행됐다"며 "이로인해 기존 한 회사 내 사업부 간 거래가 계열사 간 내부거래로 집계되면서 내부거래와 수의계약 비중이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현대차·SK·LG·롯데·포스코·GS 등 6개 그룹의 수의계약 비중은 1년 전보다 상승했다. 이 중 포스코그룹은 수의계약 비중이 1년 새 18%포인트나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이호준 기자 hj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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