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 부회장이 정몽구 현대차 회장에게 허위 실적을 보고했다는 주장의 근거는 무엇인가.
“최 부회장이 ‘정 회장에게 거짓보고하라’고 임직원에게 지시하는 것을 내 눈으로 봤다. 해외 협력업체에게 가장매매를 강요한 뒤 허위 수출 물량의 세금계산서까지 발행해 수출 실적으로 잡더라.”
- 허위 수출 물량은 어떻게 처리됐나.
“(코린도의) 장부에는 악성재고로 쌓여 있었다. 회계사는 악성재고 탓에 코린도의 신용도가 떨어진다고 했다. 현대차에 구매승인을 취소해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했다. 현대차는 번번히 미뤘다. 수출용 차량은 나라별로 요구사양이 다르다보니 인도네시아 패키지를 원하는 구매자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했다. 2~3년에 걸쳐 베트남과 이란 등으로 조금씩 넘겼다고 하더라.”